정읍 태인 소류지낚시 내칠저수지!
정읍 태인 소류지낚시 내칠저수지!
요즘 시골에가면 묘 이장을 하느라 분주해보이는 곳들이 많습니다.
얼마전 전북 태인이 고향인 친구가 이장을 한다해서 함께 다녀왔어요.
특별히 제가 도울일은 없어서 친구를 내려주고 네비게이션을 보면서
주변에 있는 소류지를 찾아보았네요^^*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이곳은 내칠저수지입니다.
차가 들어갈 길이 없어서 비포장도로를 뚫고 제방근처에 차를 세우고
주변을 둘러보니,낚시를 하는 분들이 두분 보이네요.
눈이띄지 않는 곳이라서 아는사람 아니면 찾아오기 힘들만한
아담한 소류지였어요.
저수지 제방을 걸어가는데 무언가 물속에 풍덩풍덩 뛰어드는 소리가나네요.
뭔가 궁금해서 확인을 해보니 팔뚝만한 크기의 황소개구리입니다 ㅋㅋ
이녀석들이 물고기들을 다잡아먹는게 아닌가 걱정을 했는데~
수면위에 손바닥만한 붕어들이 점프를 하는것이 보이더라구요.
앞쪽에는 수초가 많이 깔려서 세칸대로 수초넘어로 낚시대를 드리워봅니다.
이당시만해도 이 근방은 강수량이 썩 많지안아서 저주율이
많이 낮아 보였어요.
대물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떨어지지만,그래도 운치있는 풍경에
마음만큼은 너무나 평온해집니다.
이런 기분에 낚시하는것 아닐까요?ㅎㅎㅎ
한 20분정도 치어입질에 시갈리다가 드디어 찌가 쑥 올라옵니다.
기대감으로 낚시대를 힘껏 챗는데~~
푸드득거리는 손맛도 거의 느낄 수 없는 붕애가 잡혔네요 ㅋㅋ
붕어자원은 제법있어 보이는데 손맛을 보기에는 턱업이 부족한
사이즈입니다.
계속해서 잡히는건 그만그만한 사이즈들의 어린 붕어들뿐!!
하지만 아쉬움보다는 즐거움이 더 컷던 소소한 출조였습니다.
낚시를 접고 제방을따라 걸어나오다보니 안내표지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올때는 못봣는데~~
낚시금지라고 되어있네요 ㅡㅡ;;
앞으로는 꼭 세심히 살펴본후 낚시를 해야겠습니다 ㅠ.ㅠ
정읍 태인 소류지낚시 내칠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