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인천 주꾸미낚시 개체수 확인!만수2호
영흥도 인천 주꾸미낚시 개체수 확인!만수2호
최근들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인천 주꾸미낚시 조황이 들려오니참을 수가 없네요^^*
고민끝에 영흥도 만수배낚시의 만수2호 출조 예약을 했습니다.
마릿 수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그냥 이렇게 출조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즙겁습니다.
작년 이맘때는 영흥도 주꾸미낚시 인기가 엄청났는데,이상하게도 올해에는
아직까지 뜨거워지지 않은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이용할 만수2호입니다.
과연 오늘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설래이네요ㅎㅎ
최근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 꼭 새자릿수를 넘기자는 큰? 결심을 했습니다.
대부도를 지나가면서 들린 만수낚시에서 필요한 것도 좀 구입했습니다.
눈에 쏙 들어오는 요즈리 에기들이 있지만,사치인 것 같아서 패스!!
밑걸림에 날려먹을 때마다 너무나 속상해서 최근에는 잘 사용하지 않고있네요 ㅠ.ㅠ
대부도 만수낚시는 영흥도 만수배낚시와 함께 운영하는 곳입니다.
새벽 4시쯤 일찌감치 만수배낚시에는 승선부를 작성하는 분들이 줄을 서있습니다.
출조하는 분들이 모두 모이면 시간에 관계없이 만수2호는 줄발한다고 하네요.
오늘은 늦은 분이 없어서 5시반쯤 출발을 했습니다.
잠시 배에서 대기하는 동안 서비스로 제공하는 컵라면으로 허한 속을 달래봅니다^^*
어젯밤에 마셨던 술에 속이 쓰렸는데,먹고나니 한결 속이 편해지네요 ㅎㅎ
해뜨기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려고 했는데,흔들리는 배 때문에 사진이
이따위로 나왔네요^^;;
예보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는데 바람이 터져서 바다 상황이
별로좋지 않습니다.
일단 첫 포인트는 영흥도에서 멀지않은 송도LNG 앞바다 입니다.
바람을 피해 많은 배들이 이곳에 몰려와 있는데,많지는 않지만 간간히 한마리씩
입질이 들어옵니다.
사이즈는 문꾸미에서 거미까지 다양하네요 ㅎㅎ
바람때문에 날이 많이 쌀쌀했는데,사무장님이 주신 토스트와 따끈한 거피로 몸을 데우니
좀 살것 같았습니다.
많은 기대를 했지만 오전 조황은 신통치 않네요.
함께 출조한 친구도 간간히 한마리씩 잡을 뿐 조금 지루한 낚시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쭈꾸미낚시는 한방이 있다는 것!!
한번 입질이 몰아치면 단시간에 수십마리는 잡을 수 있는 것이 쭈꾸미낚시의 매력이죠!
그래도 한마리씩 잡은 것이 은근 망에 쌓여가네요~~
점심 전까지 대략 4~50수 정도 한것 같습니다.
조황이 신통치 않자 이른 점심을 먹었습니다.
기운차려 열심히 잡자는 뜻이겠죠? ㅎㅎ
너무 허기가져서 먹다보니 사진 찍는 다는 것을 깜빡 했네요^^;;
먹던 도중 한컷 했습니다.
점심은 제입에 잘 맞았습니다.
밥알 한톨 남기지 않고 깨끗히 해치웠네요.
사무장님이 배달해준 시원한 음료로 당충전 까지 마무리!!
오후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 도착한 포인트에서 드디어 입질이 오기 시작합니다.
잠시동안의 느나타임도 있었지만,쉬지않고 따박따박 쭈꾸미가 잡혀줍니다.
만판 잠시동안의 분전으로 목표로 했던 세자깃수는 가볍게 채우고 대략 120수 정도로
마무리 했습니다.
계속 나올 것 같은 분위기인데,시간이 많이 아쉬웠네요^^*
이날 출조한 타 선사에 비해서 비교적 괜찮은 조황이였다고 합니다.
배 전체 조황중 4봉지가 제가 잡은 것입니다.
줄조한 다음날 소식을 들었는데,완전 대박이 났다고 합니다.
평균 2~300수는 했다고 하네요...
젠장~ 하루만 늦게 출조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지만 이 또한 하늘의 뜻이겠죠?
영흥도 인천 주꾸미낚시 조황이 살아나는 것을 보니 다음 출조가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