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맛집 "뚝떡"에서 떡볶이 먹고 온 후기
압구정 맛집 "뚝떡"에서 떡볶이 먹고 온 후기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런지...
콧물도 자꾸 나고 목도 근질근질하니 상태가 안좋았는데
압구정 맛집에서 푸짐하게 식사하고 오니 몸상태가 좋아졌네요.
역시 맛있는거 많이 먹으며 푹 쉬는게 정답인가 봅니다 ㅎㅎ.
제가 다녀왔던 압구정 맛집은 "뚝떡"이라는 곳이었는데
저를 포함해서 같이 다녀왔던 친구들 모두 너무 너무 마음에 든다고 극찬했던 곳이에요.
압구정에 사시는 분들도 최근에 생긴 것이라 혹시라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음식은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가는 만큼 그런 점 이해하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뚝떡"은 외관부터 깔끔한것이 특징인데요,
평일 식사시간이나 주말에 오면 웨이팅이 있을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오기때문에
저희는 아예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했습니다.
건물을 새로 지으신건지, 관리를 잘하신건지
외관부터 매우 깔끔하고 고급스럽더라구요 ^^.
실내가 정말 고급스럽고 쾌적해서 좋았는데요,
일반 떡볶이집들과는 인테리어부터 다르더라고요.
테이블 사이에 간격이 넓어 사람이 많아도 쾌적한 식사가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뚝떡은 테이스티로드에도 나왔던 유명 맛집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서비스도 친절했고, 위생상태도 좋아보였어요.
데이트 장소로도 좋겠다 싶었네요.
가장 처음에 나왔던 메뉴는 순대떡볶음이라는 메뉴였습니다.
일반 국물이 있는 떡볶이가 아니라 떡과 순대를 매콤달콤한 양념에 볶은 메뉴였는데요,
국물떡볶이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
불맛이 나는것 같기도 하고, 일단 감칠맛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저처럼 매운 음식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
역시 매콤달콤한걸 먹을땐 쿨피스가 정답인것 같다는 생각을ㅋㅋ
국물이 없는 떡볶음을 먹었으니, 국물 떡볶이도 먹어봐야겠죠?
압구정 맛집, 뚝떡의 대표 메뉴인 "뚝떡"을 주문해 봤습니다.
압구정 뚝떡은 천연재료로만 육수를 내고, 캡사이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떡볶이집들과는 달리 먹고나서도 속이 쓰리지 않고 뒷맛이 매우 깔끔한 것이 특징입니다.
저도 먹어보니 일반 떡볶이집들 보다 훨씬 맛이 풍부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무래도 천연재료와 매운고추를 이용해서 만든거라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매콤달콤한 국물과 쫄깃한 떡의 조합이 환상이었습니다. ^^.
우동하면 환장하는 나의 눈에 메뉴판에 있는 우동이 딱 걸렸네요.
우동 역시 국물맛이 깔끔하고 담백한게 특징이었는데요,
뚝떡에서 사용하는 어묵은 맛있기로 소문난 삼진어묵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보통 면을 삶아놨다가 주는 경우가 많아 뭉치고, 불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압구정 뚝떡은 주문이 들어오면 삶아주시는 건지 면이 딱 알맞게 익어있었어요 ^^.
오졋다리비빔밥은 메뉴명때문에 호기심으로 주문해본거였는데
정말 오졌다~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올정도로 맛있더라고요 ^^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밥도 은근히 많아서 먹고나면 배가 든든해지기도 했구요.
계란의 고소한 맛이 너무 너무 좋았던 메뉴였네요.
오랜만에 너무 맛있게 먹고왔던 압구정 맛집, "뚝떡"이었습니다.
날씨가 춥다고 해서 집에만 있지 마시고, 이런 맛집에서 맛나고 든든한 식사하시면서
올 겨울 확실하게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압구정에서 떡볶이 맛집을 찾는다면 뚝떡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