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한옥마을 포근한 봄나들이!
남산골한옥마을 포근한 봄나들이!
지난 주말은 날씨가 너무너무 포근하고 화창했죠!
집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려 했지만
집에 있기엔 날씨가 너무 아까워 급히 동생을 호출했습니다.
계획된 나들이가 아니어서 아쉬운대로 가까운 남산골한옥마을을 가기로했는데요.
외출준비내내 콧노래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날씨만큼 제 옷차림도 화사해지고 발걸음도 가벼웠습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지하철을 이용하면 아주 편리하답니다.
충무로역 3,4번 출구에서 걸어 5분남짓이면 도착하거든요.
봄기운이 완연했지만 아직 꽃망울을 터트린 꽃들은 보이지않았어요.
아마도 3월말은 돼야 개나리나 매화를 볼 수 있겠지요?
살짝 아쉬움은 있었지만 한옥의 툇마루에 따스한 햇살이 쏟아지니
눈이 부실지경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유로움에 마냥 행복하기만합니다.
집에 있었다면 분명 티비보며 뒹글거렸을텐데 ㅎㅎ
콧바람쐬니 이렇게도 좋습니다^^
제 호출에 못이겨 나온 동생도 나들이 나오길 잘했다하네요.
열심히 산책도 했겠다 오랜만의 나들이에 평소보다 과하게 허기가 집니다.
저의 나들이에 동참해준 동생에게 뭘 먹고싶냐 물어보니
얼큰한 부대찌개가 먹고싶다하네요.
보글보글 끓고있는 부대찌개에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아참! 남산골한옥마을 내에는 장신구나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카페가 있는데요.
그곳에서 구입한 파우치 구경시켜드릴게요 ㅎㅎ
머리핀을 살까하다 동전지갑으로 쓰면 딱맞을 자그마한 파우치가 눈에 띄어서
엄마드릴 파우치 두개 장만했습니다.
나름 추억이 될거 같아요.
남산골한옥마을은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세요^^
남산골한옥마을 포근한 봄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