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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낚시터-이런 대물터가 있네요!

귀염둥이3 2014. 10. 14. 19:50

가평 낚시터-이런 대물터가 있네요!

 

 

 

 

 

 

 

 

 

 

요즘들어서 손이 근질거리는 것이..

짜릿한 손맛을 느낀지가 정말 오래 된것 같습니다.

춘천 출장을 다녀오는김에 오랜만에

출조를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춘전으로 가는 길목인 가평 주변에 마땅한 낚시터가 없어서

인터넷을 한참 뒤지다가 힘들게 몇군데 후보지를

골랐습니다.^^*

 

 

사진은 춘천 의암호의 모습 입니다.

분위기 만큼은 최고지만 꽝치고 오는 경우가 많아서

멋진 풍경을 뒤로하고 가평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현리쪽으로 들어서자 노랗게 익은 벼가 가을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벼익는 냄세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네요^^*

오늘의 목적지는 폭포낚시터 입니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잔챙이들이 없는 대물터라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죠.

 

 

아담한 사이즈의 낚시터는 전날밤에 비가와서인지

사람이 별로없고 한적합니다.

수심이 너무 맑은것이 왠지 불길한 예감도 들더라구요..

붕어터의 경우 수심이 너무 맑으면 좋지 않기 때문에

걱정을 했는데,이곳에는 붕어는 없고 잉어와 향어,철갑상어등이

있다고하네요 ㅋㅋ

철갑상어 구경을 과연 할 수 있을까요?

 

 

한참을 입질을 못받고 기다리던중

살짝 찌가 올라오는듯 싶더니 쑥 들어가 버리네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힘껏 챗더니

엄청나게 힘을쓰는 때깔좋은 향어가 잡혔습니다.

간만에 느끼는 짜릿한 손맛이라 기분은 최고였습니다^^*

 

 

대충 계측을 해보니 50쎈치정도 되보이네요 ~

토실토실하게 살이오른 녀석이라 그런지 치고나가는 힘이

제법 좋았습니다.

비록 향어지만 이런 녀석 이라도 많이 잡혔으면 좋겠네요 ㅋㅋ

 

 

잠시후 함께간 친구도 한수 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비슷한 사이즈의 향어가 올라왔습니다.

철갑상어를 보고싶은데 자꾸 향어만 올라오네요~

이쯤이면 전투력이 엄청 상승되는것은 당연하겠죠? ㅎㅎ

 

 

폭포낚시터는 아담한 곳이라서 그런지 사용할수 있는 낚시대의

제한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곳에 오신다면 미리 정보를 얻고 오는것이 현명하겠죠?

저는 비교적 수심이 낮은 매점 맞은편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향어 사이즈가 제법 좋져? ㅎㅎ

그런데 이것이 마지막이였습니다 ㅠ.ㅠ

기다리는 입질은 오지않고 내도록 찌만

바라보았답니다 ㅋㅋ

 

 

복많이 받을 거라며 방생을하는 친구...

이곳은 물이 워낙 맑아서 잡은 고기를 회를 떠서 먹기도 한다네요.

하지만 민물고기 회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기분좋게 방생을 했습니다.

이곳은 다른 낚시터와는 달리 물이 좋아서 잡은 고기들을

대부분 가져가더라구요.

 

 

많은 입질을 받지 못해서 아쉬움이 컷지만

한번의 짜릿한 손맛이 스트레스를 확 날려주었습니다.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으면 자주 찾아갔을건데

아쉽게도 제가사는 근방에는 이렇게 물맑고 다암하면서

조용한 곳이 없네요.

철갑상어가 정말 있는지 확인하지 못한것이

많이 아쉬워서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가볼 예정입니다.

 

 

 

 

 

 

 

 

가평 낚시터-이런 대물터가 있네요!